근래, 가장 소중한 순간에 머무르며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974일차☘️

2024. 8. 24.

근래, 가장 소중한 순간에 머무르며

아버지가 아는척만 많이하고
알려주지 않은 게
어릴 때부터 억울하고 치사했어서

반작용으로 나는 솔직할꺼야!

나는 다 알려줄거야! 하게 되었고

호기심이 많은 걸

잘 가다듬어 꺼낼 줄 몰랐던

시행착오가 있어
무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저는 후회로 알았는데,

피원님이 보여주신 모습은

의도 하셨든 아니든

자연스러운 배려같았어요.

진짜 배려는 상대가 모르기에

편안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상대에게 민폐가 될까봐

실수를 할까봐

늘 전전긍긍했는데

조바심 나는 마음으로는

살아가기가 버거워서

사람을 사랑해서 그렇다며,

사랑으로 밀어붙였는데

실수는 당연한 거고,

민폐는 당연한거고

알고 난 다음의 수습이라는 것.

지난 감사일기에서도 썼었는데요.

피원님과의 대화는

다각도로 돌려보게 돼요.

30분 남짓한 대화였지만

3일치를 넘는 일기가 아닐까, 싶어져요:)

제게

가장 소중한 것들만 골라 전하는 레터라서

제게 소중한 것이

독자님들께도 닿는 소중함이길

바라는 욕심이 되네요😌

전하고 싶은 말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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