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이 왠지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986일차☘️

2024. 9. 28.

직감이 왠지

취향을 하나하나 선별해 담아 만든 최기님의 모임은

충분했어요.

너무 온 마음 다 하는 건

과한 에너지를 쓰는 거구나.. 하고

인생에서 처음으로 얌전해져갈 때,

가장 소중했던 오랜 단짝이가 그러더라고요.

[너 왜 이렇게 재수없어졌어?]

그 당시의 슬픔을

감정을 충분히 안아주고 만나면서 풀어내고

어떤 불편함도 원망도 없이

의아함만 가지고 있게 된 지금에서야.

답을 만날 수 있었어요.

감정을 풀어낸 후, 0의 상태에서는

앎과 배움과 교훈으로

지혜를 만나거든요.

합리화하고,

미화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상황에는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히고 설켜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에요.

7년 만에야

나쁘게만 보지 않을 수 있어서

편안했어요.

그 아이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잊고 있던 해맑음을 나와 함께 누리고 싶었고

온전히 자신의 편이 되어 주어

힘이 되는 나를 만나고 싶었다는 걸.

시간이 꽤 오래 지난 지금에서야

그 아이의 모든 마음을 다 알게 되어

이해로 편안해 질 수 있어요😌

격이가 제 상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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