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있게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015일차☘️

2024. 12. 13.

밀도있게

선검님이 사랑을 진하게 하는 지인에게

신기함과 의아함을 품어서

저는 [밀도있게 사랑하나봐요~]

하고 대답해 줄 수 있었어요.

저는 밀도있게

사람과 닿아가고 만나가기에

상대에게 온전히 다 내어주고,

또 후회되지 않게 끝까지 최선이니까

그래서 소중한 경험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근래,

초연씨한테 아버지 바꾸자고 얘기했다가

고민해본댔다가ㅋㅋㅋ

라는 정도의 장난을 칠 수 있고요☘️

선검님이 말해준 자기 인식과는 달리

저는, 많은 배려를, 낮은 마음을 받았구나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 찰나에 머물러볼수록

고마운게 더 짙어지는 걸요.

작고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알고 있으니까요.

덜 관심받고 덜 챙김받고

거칠게(?) 자란 덕분에(?)

사소함이라고 불러지는

세상사람들의 배려와 챙김에

잘 감동받게 되고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사소하지 않은 감동도 많이 만나게 되고요.

평소에 고마움이 많은(?) 제게

지나간 어떤 사람은

[안 고마워해도 돼]

[뭘 그렇게 다 고마워 해?]라고 할 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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