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하려면 운전을 필수]라며
[차가 없으면 팀이 되지도 못하고
같이 일하기도 어렵다.]
라는 말로 겁을 먹어서
더 속도를 내어보지 못하고
더 머뭇거리게 된 것도 있어요.
전팀장님이 회사에서 챙겨준 것이 맞는지
저를 더 챙겨주는 마음으로
제대로 보라고 해주셨지만
저에게는 예상치 못한 유지비용이 필요하다는 말이
고민을 만들었고
그 고민으로 더 나아가지 못해서
겉으로 보기엔
게으른 사람이라는 걸 알거든요.
게으른지 머뭇거리는지
바깥에서는 잘 보기 어려우니까요.
그렇게 고민만 짙어져가던 날들에
이팀장님이
고속도로에선 교대로 운전을 할 수 있게
미리 연습해두라는 챙김 덕분에
회사에서 차를 쓸일이 없으면
제 차를 빌려줄텐데..
하는 동대님의 진심 담긴 마음 덕분에
지난 화요일에
차를 여럿 갖추고 계신 리버님께
여쭤볼 수 있었어요.
혹, 연수정도만
리버님 차로 운전에 대한 감각만
길러볼 수 있는지 말이에요.
인생사 새옹지마라,
정ㅇㄱ팀장님께서 일의 시작부터
겁을 주신 덕분에
차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