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으로 닫기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143일차☘️

2025. 12. 31.

고마움으로 닫기

25.12.20_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1143일차☘️

생각이 많아서

거의 모든 게 올 스탑이었지만

이런 엉킨 실타래 같은 마음을 가지고

초학님을 만난 날이었어요.

대화로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풀리기도 하니까

초학님과 걸으면서 풀리지 않을까

옅은 기대와 함께요.

비가 안 올줄 알았는데

초학님의 표현으로는

뉴요커(?)처럼 걸었던 시간으로

꽤 오래 감기에 걸릴 거란 건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ㅋㅋ

같은 길을 많은 사람들과 걸어도

그 길이 같은 길이여도

다른 길이 되어요.

그래서 좋은 코스를 모험으로 발굴?

발견?해두고

사람들과 걷는 이유이기도해요.

반묘님은 [누가 누굴걱정해~]는 길이었고

설화님은 [제가 더 잘걷는데요?]하는 길이었고

연사님은 [길이 있어요? 길이 맞아요?]하는 길이었으며

초학님은 [유퀴즈 또 가보시죠~]하는 길이 된다는 걸요.

같은 길이여도

시간의 흐름과 사람들에 따라서

낯섦을 경험하게도 되고요.

분명 아끼고 익숙하던 길이었는데

제가 아끼는 길 위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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