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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을 돌려서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963일차☘️
2024. 7. 10.
다이얼을 돌려서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963일차☘️
[애 입맛인가봐~ 나는 술이 맛없더라~]에 분석적으로 살펴준 사람은
뱁새님 밖에 없었어요😌
[싫어하는 것]에는 [예민할 수 밖에 없다]도 신선했고요☺
뱁새님이 챙겨준 와인 모임에서
테이블에 합석한 분들과 작은 사담도 오갔는데요
제 맞은편에 앉으신 분이
[저는 오크 좋아하는데,]
[어떻게 오크 있는 거 아셨어요?]
[저는 너무 희미해서 말해주셔야 알겠던데요?]
하는 말에
뱁새님은
[아, 제가 오크를 싫어해서 그만큼 예민하고
더 잘 캐치하는 거 같아요!]
하고 자신이 인지하고 감각으로 느끼고 있는 걸
정확히 말하는 사람이라,
농담 반으로 [한국어 전공]이라는 게 다시 떠올려지고,
농담이 아닐거야...하고 다시 끄덕이게 되고요☺
다방면에 능력을 고루 갖춘 뱁새님이
전공과 상관없이
어떻게 다양한 곳에서 깊이있게 일을 해내는지 신기해서
오늘 대화의 마무리 쯤에 더 묻게 되더라고요😌
[하고싶다]와 [간절하다]는 다르다는 것도,
오늘 뱁새님과의 대화였어요.
하고 싶은 마음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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