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움과 수월함만 가져가시기를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010일차☘️

2024. 11. 27.

가벼움과 수월함만 가져가시기를

저는 정리정돈을 잘 못하지만,

청결에는 진심이라

침대나 의자에는 외출복이 아닌

씻고 난 깨끗한 상태에서만 앉고 눕는데요.

그렇다보니 집 안, 외출복인 상태에서는

여러모로 행동과 의욕을 내기가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최근에 1인 쇼파를 사서

외출복 용도로 이용해보니까.

저에 대한 오해가 풀리더라고요.

[나는 게을러서 미루는 사람]이라는

나에 대한 오해가요😌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바닥에 하염없이 앉는 시간이 꽤 지난 후에야

늦게 씻고, 늦게 자는

밍기적거리게 되는 루틴이 있었는데요.

그런 상황에 저는

아, 나는 게을러서 그런가보다 하게 되더라고요.

어릴 때는 [게으른 건 한심한 거야]

하고 자책도 심하게 했었는데,

[뭐 게으를 수도 있지]

하고 나에게 너그러워지니까.

게으르다는 생각에

어떤 사념도 붙이지 않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스스로에 대한 오해가

풀린 거 같아요.

쇼파로 휴식을 취하고나서는

밍기적거리는 시간이 정말 확연하게 줄었거든요.

그제서야 알았어요.

나는 게을러서 밍기적거린 게 아니라

쉼과 회복을 하고 싶어서 멈추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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