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님의 결혼식🥳, 통으로 행복했던 하루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011일차☘️

2024. 11. 29.

내면을 얘기하는 건 입 아프고

잘생기고 훤칠하셔서

하랑님이 사위삼고 싶으셨다는 말에

웃음이 나더라고요😆

저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인다는 말에

수긍하는 편이라

신랑 친구분들을 잘.. 찾아보시라고ㅋㅋㅋ

말씀드렸었고요.

결혼식은, 한 편의 연극 같았어요🥰

익살스럽고, 따뜻하고, 즐거웠거든요

10년동안 살아보고 재협약을 한다는

신랑 신부의 익살스러운 가족협약서에

[검은머리 파뿌리가 아니네?]하며

유풍님이 너무 즐거워하셨고요ㅋㅋㅋㅋ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신부님은 사랑스러웠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반지를 끼워달라는 진행에

무릎꿇고 반지를 끼워주던 소나무님의 모습도

양가 부모님께 편지를 낭독하는데,

신부님이 [**공주 인사드려요~]

[살면서 공주라 불린 적 없는데]

[어머님께서 공주라 불러주셨다]는 부분도

저는 찌잉 하게 되더라고요

아직도

진한 기억으로 남아 기록해두고 싶은 건

곳곳에 센스가 묻어났다는 거 였어요.

원형 극장같은 결혼식장의 의자 배치와,

다양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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