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가뿐함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054일차☘️

2025. 4. 21.

다시 찾은 가뿐함

체력이 깎여질 만큼 너무 살이 많이 빠져서

돈을 어느정도 모으자마자 개인 PT를 받았었어요🤔

그때 사치부린다는 말을

한마디 두마디 얹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적당히 지나쳐 내 몸을 아껴줄 수 있도록

PT를 몰래 받았던 거 같아요ㅎㅎ

운동을 제대로 해본적 없고

모르고 잘못하다가 다쳐서

운동을 안하느니만 못하는 것보다

한번 시작을 제대로 하고도 싶었어요.

첫단추를 잘 꿰어야 나머지 단추들도 술술 꿰듯

몸에 운동이라는 감각이 별로 없어봐서

시작을 제대로 해보고 싶었는데

그때 알게 됐어요 생천 처음 겪는 식욕으로

컨트롤이 불가능 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내 몸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는 걸

그때 알 수 있었어요.

무엇이든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는 불편함이

끝장을 보게 만드는 기질로 바뀌어서

하루 3시간씩 운동을 하고 난 반대급부는

식욕이었다는 걸 알면서

늘 무엇이든

과하게 하는 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을

체감했었고요.

지인들에겐 하루 3,4시간

그 이상을 운동하지 말라고 얘기하며

코끼리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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