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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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와 조각들이 분명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055일차☘️
2025. 4. 22.
찰나와 조각들이 분명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055일차☘️
친할아버지가 중학교 첫날 반 뒷문에서
홀로 꽤 오래 서성거려주시던 모습이
찍혔던 중학교 졸업앨범도 기억났어요
참 신기하죠?
입학부터 졸업까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서
할아버지는 제 키가 다 크는 것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지만
졸업앨범을 받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발견했을 때
3년 전 그 찰나가 기록되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잊혀지지 않고 앨범 안의 한 조각으로
이 지워지지 않고 있다가 그 앨범으로 남아주신 것도
저는 참 신기했어요.
뒷모습이지만 할아버지라고 바로 알아볼 수 있던 건
할아버지가 기골이 장대하셔서
눈에 안띄기 힘드시기도 했고ㅋㅋ
할아버지 외투와 한복바지가
못알아보기 힘든 옷차림이기도 하셨거든요.
텅 빈 복도에 할아버지만 문에서 서성이며 보아주셔서
어린 그 시절엔 민망하고 부끄럽고 든든하고
여럿의 마음들이 혼재되어 있었던 그 찰나가 기억이 나요.
입학식날 수업을 다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언제 집에 가셨는지도 물어보았던
그 찰나가 기억이 나요.
부모의 사랑이나 형제간의 우애는
경험하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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