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단순함을 아주 충분히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124일차☘️

2025. 10. 30.

지겨운 단순함을 아주 충분히

고민을 충분히,

삶에 아주 신중히 하느라

게으르다는 오해를 받아도

행동하지 않는다는 질책을 받아도

누군가 고집있다 말해도

저는 저의 속도와 방향성을 믿어요.

믿고 나아가고 싶어요.

충분히 찾아보느라

머뭇거린 만큼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탈이 없이 잘 해나갈거라고

저는 자연스러운 든든함이 생기게 되어요.

남들보다 두달 느린만큼

느릿하게 머뭇거린만큼

그 이상으로 저는 빨리 달려나가게 될 걸 알아요.

그러니 오해와 곡해를 던져준다고 해도

그 오해와 곡해들을

제가 두고 나아갈 수 있으면 되어요.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지느라

고민이 많아도

생각을 미리미리 해두어서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늘 마련해두는 편이라

사람들이 말하길

너무 빠르다고 해주거든요.

지금 느리고 답답한 것은

차근히 저의 속도로 해나가면 되어요.

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임을 아니까

보이니까

그리 나아가고 싶어요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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