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여구

행운이 찾아오는 감사일기 1020일차☘️

2024. 12. 24.

미사여구

독자님, 사실 어제 오늘 좀

불량하게 살았어요ㅎㅎ

(고해성사를 해 보아요..✨)

사실 어제 오늘 뿐 아니라

근래에 불량하게 살았어요🥺

이실직고 해보자면,

늘 어려웠던 거 같아요.

별하님께 생일을 기점으로

점점 풀릴거라고도 들었지만

동이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것도 알지만

도돌이표 같은 삶에 지쳤달까요?

8년 전 쯤에도 딱 이랬거든요.

다 바닥인 것 같은 시기를 지나,

뭐라도 해야겠다는 다짐과

막막함이 공존하는 이 상태가

21살을 떠올리게 하는 요즘이

기시감이 들었거든요.

이 기시감이 달갑지 않은 건

많이 부딪히고 깨지고 힘들고 어려웠다는 걸

지나와봐서예요.

모험의 시작이 달갑지 않은 건,

모험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있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설렘보다는 막막함이 먼저 든달까요.

아무것도 몰랐을땐 막 부딪혔지만

알기에, 어느것부터 손대야할지 어려운 상태이거든요.

그동안 심장 수술도 하고

돈도 몇백, 아마 천단위로 잃어보고

현실적으로는

바닥이 아니지만

바닥을 기고 있는 것 같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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